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사히 방송 그룹 홀딩스 (문단 편집) === 신문사와 방송사 자본계열의 불일치와 그 궤도수정 === 그런데 일본 전파관리 당국은 오사카에서 라디오는 두 곳에 모두 허가를 주었으나 TV는 세트 가격이 아직 비싼데다 서민의 경제 여력도 없어 보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럴 수가 없었다. 아무리 대기업 본사가 많아도 경제규모로 도쿄에 뒤지는 오사카에서 당분간 민간 TV 방송은 한 곳만 허가하기로 되었다[* 이 때 도쿄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가로 더 한곳이 허가가 되었고 이미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던 라디오도쿄(TBS 전신)에 니혼 TV를 이은 TV 방송국 KR테레비(KR은 호출부호 JOKR에 유래, 약칭 KRT)의 개국을 보게 되었다.]. 결국 오사카 지역 최초의 민방 TV는 ABC와 같은 오사카 소재 라디오 방송사인 [[마이니치 방송]](MBS)이 합작하여 1956년 12월에 '''오사카 테레비 방송(약칭 OTV)'''이라는 이름으로 개국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일본 경제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광고시장의 신장, TV 수상기의 가격인하에 따른 보급 확대로 오사카 지역 TV 민방사는 도쿄와 동시에 네 곳까지 허가되기에 이르렀고, [[요미우리 신문]] 및 니혼 TV 계열의 요미우리 테레비(YTV)와 [[산케이 신문]]이 주축이 되어 후에 후지 TV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될 간사이 TV(KTV)에 허가가 났다. 이에 따라 OTV의 주주로 오월동주하던 ABC, MBS와 그 모태인 아사히, 마이니치 양 신문사도 양쪽이 따로 자체 TV 방송을 소유하고자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고, [[가위바위보]]로 이긴 자가 OTV를 인수, 진 자가 신규로 TV방송 면허를 신청하기로 합의가 돼 결국 ABC가 OTV를 인수하게 되어 MBS TV의 개국과 함께 아사히 방송으로 통합된 것이다. 당시 ABC는 도쿄의 KRT(라디오도쿄 테레비, 현 [[TBS테레비]])와 풀 네트워크 계약을 맺은 상태였는데 KRT는 [[마이니치 신문]] 계열의 영향이 큰 방송사였으므로 아사히 자본의 ABC가 경쟁 신문사인 마이니치 자본의 KRT 프로를 방송하게 된 것이다. 이는 '[[장염전증|장염전]](腸捻転, 창자가 꼬이다는 뜻의 병 이름으로 [[장폐색]]의 일종임)'으로 비유되기도 했는데 예를 들어 KRT에서 내보내던 마이니치 신문 제작 전국 뉴스는 제목에서 마이니치를 없애거나 아예 아사히 신문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뉴스로 대체되기도 했다. 이런 자본계열의 비꼬임은 1975년 4월에 ABC와 MBS가 TV 네트워크를 서로 맞교환하기까지 이어졌고 이후에 ABC는 아사히신문 계열 NET(일본 교육 TV, 현재의 테레비 아사히)의 ANN, MBS는 마이니치신문 계열(당시) TBS의 JNN에 각각 참여하게 되어 방송사와 신문사의 비꼬인 자본계열은 일단 정리가 되었다. 이때 ABC가 제작하던 프로그램은 JNN계열로부터 ANN으로, 반대로 MBS 제작 프로그램도 ANN으로부터 JNN으로 대거 이동하게 되었는데, 유명한 프로그램으로 MBS가 제작하던 초기 [[가면라이더 시리즈]]가 있다. 예를 들어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방의 시청자는 1975년 3월까지 NET를 통해 가면라이더를 시청하다가 4월부터는 TBS로 채널이 갑자기 바뀐 것이다. 이에 따른 혼란은 오랜동안 계속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